[앵커]
오늘도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먼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밤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도 대기 질이 무척 탁한데요, 밤에는 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 회복한다고요?
[캐스터]
네,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여전히 숨쉬기 힘든 아침입니다.
요 며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에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까지 축적되면서 오늘도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한데요.
중서부와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2㎍, 세종은 무려 73㎍까지 치솟으며 평소보다 3~5배가량 높은 상황입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가 되겠는데요.
오늘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퇴근길 무렵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와 제주도에 10~30mm,
그 밖의 지역은 5~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12.2도, 대구 9.9도 등 예년보다 5~10도가량 높은데요.
낮에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21도, 광주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꽤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목요일인 모레, 전국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가시거리가 무척 짧으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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