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한국 국적 선박이 이란 당국에 나포된 데 대해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했습니다.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오늘 낮 1시 10분쯤 외교부에 도착한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만났습니다.
고 국장은 샤베스타리 대사와 면담에서 이란 당국이 한국 국적 선박을 억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대사가 오늘 오전 중 초치 될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일정을 다시 조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며 취재진과 마주친 샤베스타리 대사는 나포 이유, 국내에 동결된 이란 자금과 나포의 관련성 등에 관한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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