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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선점 잰걸음..."재건축·재개발 활성화"

2021.01.13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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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세금 완화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이슈 선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보궐선거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해 기존 도심을 고밀도?고층화 개발하고, 철도 차량기지 이전 등 대규모 도심 택지확보로 주택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해 잠긴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1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대출 규제를 개선해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란은 시장이 아닌 정책 실패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만일 정부?여당이 보궐선거를 의식해 눈속임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다면 민심의 더 큰 심판을 자초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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