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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형욱 "진심 다하는 '개훌륭' 제작진...미지급 속상하고 안타까워"(인터뷰①)

2021.01.14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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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진심 다하는 '개훌륭' 제작진...미지급 속상하고 안타까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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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개는 훌륭하다' 미지급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상황이 잘 정리돼 오랫동안 방송이 이어질 수 있길 소망했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록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출연자인 동물훈련사 강형욱,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등이 출연료 수 회 분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출연진은 물론 외주 스태프들도 임금도 체불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지만, 외주 제작사(코엔미디어)의 경영 사정으로 출연료 등이 지급되지 못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KBS는 해당 제작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외주 제작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최대한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강형욱은 13일 YTN star와 전화 통화에서 "일하다 보면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지만, 저만이 아니라 못 받은 다른 사람들이 있다보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저는 직업이 따로 있어서 생계에 지장이 없지만, 이게 생계와 직결된 분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라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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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진심 다하는 '개훌륭' 제작진...미지급 속상하고 안타까워"(인터뷰①)

그는 "저도 그렇고 이경규 형님도 그렇고 마음이 많이 안타깝다. 감독님, 작가님들 비롯한 제작진 모두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다. 제가 돈이 있으면 주고 싶을 정도다. 늘 최선을 다하는 제작진이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슬프다"라면서 먹먹한 속내를 전했다.

이번 사태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크기 때문. 강형욱은 "출연료를 많이 준다고 해도 억지스러운 프로그램이라면 안 했을 거다. 제작진이 기획 단계부터 저를 찾아와 진정성 있게 다가와 주셨고, 이경규 형님이 버팀목이 돼 주셨다. '개훌륭'을 하면서 마치 퍼즐 맞추듯 하나 하나 완성돼 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 퍼즐이 언제 완성될 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함께 맞춰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연료를 못 받아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돈을 못 받고 있는데도 하고 있기도 하지만"이라고 말하며 웃음 짓기도 했다.

이후 강형욱은 "강아지 관련 프로그램을 몇 개 했지만, 전문가 관점에서 분위기와 호흡까지 맞춰주는 제작진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제작진이 보호자 선정부터 만남, 제가 필요한 것을 준비해주시는 부분까지 무척 호흡이 잘 맞는다. '개훌륭'을 하는 것은 행운이고, 오래 오래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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