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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시장실 안 쓰겠다...성폭력 전담 사무실 사용"

2021.01.22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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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6층 시장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성범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독한 의지로 6층 시장실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 고위공무원의 사무실 벽을 유리로 바꿔 견제와 감시로부터 완전히 숨을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장으로부터 독립된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 센터를 설립해 어떤 권력도 권한도 성범죄를 덮을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사법경찰이 즉시 조사를 하게 하고, 만 5세까지 월 2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등의 공약도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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