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가 이르면 내일(25일) 발표됩니다.
인권위원회는 내일 오후 2시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를 열고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 보고'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합니다.
다만 전원위에서 위원들끼리 견해 차이가 심하거나 조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전원위로 의결이 미뤄져 결과는 다음 달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지난해 7월 인권위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고소 사실 유출 경위 등 의혹 전반을 직권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해 8월 직권조사단을 꾸리고 사건을 조사해왔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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