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상적인 엄마'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현장의 고충을 듣겠다더니 미혼모를 정상적인 엄마가 아니라고 낙인찍은 건 물론, 장애인 비하까지 하며 사회적 편견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 역시 단순 실언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 비하 발언이라며, 김 위원장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어제(9일) 미혼·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을 찾아 정신질환·지적장애 미혼모의 어려움을 듣다가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샀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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