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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결혼작사 이혼작곡’ 위해 하루 5kg 찌워… 제작진 “열정에 감동”

2021.02.20 오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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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결혼작사 이혼작곡’ 위해 하루 5kg 찌워… 제작진 “열정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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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 드라마를 위해 하루 5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임성한 작가 특유의 차진 대사와 역할에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순순히 불륜녀의 임신 사실을 폭로하고 이혼을 종용하던 판사현(성훈)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까지 토한 부혜령(이가령)을 본 뒤 이혼 결심을 바꾸고 불륜녀와 정리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부혜령이 불륜녀를 더 좋아한 남편에 대한 서러움을 떨치지 못하면서 두 사람의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언제쯤 풀리게 될 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늘(20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성훈과 이가령이 다이어트’에 돌입한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 중 뱃살로 인한 동상이몽을 드러낸 장면. 평화롭게 잠을 즐긴 판사현과 부혜령은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부혜령이 판사현의 뱃살을 지적한 뒤 달콤하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일명 ‘연탄 메이크업'으로 불리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지운 부혜령은 판사현에게 다이어트을 시켰고, 그는 삐친 모습으로 아령을 들고 급하게 운동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성훈은 이 장면을 위해 하루에 5kg을 증량하는 노력으로 이가령과 전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미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된 살찌우기 프로젝트는 대식가로 유명한 성훈마저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상태. 하지만 성훈은 기존의 샤프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망가짐을 감수하는 열연으로 디테일까지 살려냈다. 더욱이 성훈이 설렘을 안길 로맨스와 은근한 코믹함을 더하면서 지켜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성훈이 없었다면 상상도 못 했을 장면”이라며 “폭풍 먹방으로 볼록한 배를 완성한 성훈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에 감동의 박수를 보낸다. 성훈의 열연이 빛난 9회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9회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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