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100억 스위스프랑, 우리 돈으로 11조2천억 원으로 계약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었습니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비상시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것으로 가계로 따지면 마이너스 통장과 같습니다.
스위스는 6개 기축통화국 가운데 하나로, 이번 통화스와프 갱신으로 금융위기 때 활용 가능한 외환 부문 안전판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은 총 1천962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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