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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더 때리는 민주당...안철수도 "오세훈 사퇴할 수도" 가세

2021.03.22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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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파고들며 연일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야권 단일화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가세해 민주당과 협공에 들어갔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내곡동 땅의 보금자리주택 사업 지구 지정을 전혀 몰랐다는 오 후보 해명에 과거 시찰 정황은 물론이고,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07년 2월 12일에 내곡지구를 시찰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 후보의 발언이 담긴 서울시의회와 국회 국정감사 회의록까지 뒤져 추가 정황도 제시했습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의 상태, 그리고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오 후보가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신 오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하며 사퇴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오세훈 후보의 거짓 해명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쳐납니다.]

오 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에 나선 안 후보도 협공에 들어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단일화를 앞두고 도리가 아니라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자제하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상식적으로 볼 때 공격의 화력을 집중하는 후보가 가장 버겁고 무서운 상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자신의 처가 땅이 포함된 내곡지구 개발 사업이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사업으로 지정됐다는 정부 문서를 공개하며 '셀프 보상'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 공격에 집중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보다 상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오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안 후보의 뜻이 맞아떨어지면서 뜻밖에 공동전선이 구축됐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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