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궐선거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곡동 땅 의혹을 거론하며 오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아침 회의에서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한 오 후보의 거짓말 스무고개가 점입가경이라며 MB 아바타다운 거짓말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 후보가 2000년 의원 시절부터 내곡동 땅을 재산 신고하고, 2007년에는 내곡 지구를 시찰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오 후보의 거짓말을 입증할 증거 자료가 차고 넘친다며 오 후보는 말 바꾸기와 거짓말에 책임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전시행정에 몰두하다 실패한 전직 시장, 토건 사업에 예산을 물쓰듯 쏟아부으면서도 아이들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저지하겠다고 직을 내던졌던 전직 시장이라며 유치원 무상급식은커녕 이미 시행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도 좌초시킬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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