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세훈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온 것을 봤다는 인근 생태탕 집 주인 모자의 증언에 대해 16년 전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내곡동 생태탕 얘기를 들으면, 과거 대선에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처벌받은 김대업이 떠오른다면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박영선 후보를 향해 아무리 급해도 이런 연결은 중단하라면서, 처벌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생태탕 집 주인 황 모 씨가 오 후보를 봤다고 주장하기 나흘 전에는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며, 16년 전의 기억을 갑자기 되찾은 것은 기억상실증이 왔다가 기적같이 치료된 거냐고 비꼬았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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