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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하던 수도권 관광객 2명, 코로나19 확진

2021.04.05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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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하던 수도권 관광객 2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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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제주도는 전날(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명 모두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과 제주에 방문한 이들이다.

제주 635번 확진자 A 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역학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일 여행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입도 후인 지난 3일 오후 중랑구 보건소로부터 3월 29일 접촉했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이에 A 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일부터 코막힘, 가벼운 몸살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검사받은 A 씨의 가족은 음성으로 파악됐다. 가족 역시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제주 636번 확진자 B 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과 함께 지난 3일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이다.

B 씨는 입도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시에 있는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으로, B 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B 씨는 4일 오후 1시 40분쯤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최종 확진됐다.

B 씨는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했던 B 씨의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5일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두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 철이 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 중 확진되는 사례가 늘었다"며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다녀온 도민이나, 입도객들과 만남이 있는 도민은 타인과의 접촉, 외출, 다중이용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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