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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연기 마신 20명 병원 이송

2021.04.11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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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 1층 대형 마트와 1, 2층 상가 이용객 등 39명이 연기를 마셔 고통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지하층과 지상 1~2층에 있던 상가 내부, 주차장에 있던 차량 20여 대가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남양주시청은 11개 대피소를 설치해 주민 80여 명이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인력, 장비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7시간 만인 밤 11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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