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대사, "박영선 부산시장 축하" 적었다가 수정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4·7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다가 박형준 부산시장 대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언급해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9일 해리스 전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영선 부산시장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적었다. 부산시장 당선자 '박형준'을 '박영선'으로 표기하는 실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박영선 부산시장'으로 잘못 표기한 해리스 전 대사의 트윗 / 사진 출처 =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이에 다음날인 10일 해리스 전 대사는 다시 트윗을 올려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전 트윗을 정정한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실수를 알려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수정했다.

한편 9일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도 트위터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