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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명절 맞아 이태원 이슬람 사원에 천여 명 운집

2021.05.13 오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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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는 오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서울중앙성원에 무슬림 천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은 오늘(13일) 오전 9시부터 10여 분 동안 라마단이 끝났음을 기념하는 이슬람교 명절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서울중앙성원 수용 가능 인원의 20%인 400명까지만 건물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러나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경찰 추산으로만 6백 명 가까이 건물 밖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야외 예배에 참여한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거리 두기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은 건물 내 방역지침에는 문제없었다면서도 외부에서 예배에 참여한 인원들도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지 서울시와 논의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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