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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상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제정

2021.05.14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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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과 한국 영상기자협회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과 신군부의 만행을 세상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기리는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제정했습니다.


이 상은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 정신을 기억하고, 당시 진실을 전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 한 한국 영상기자들의 반성을 담았습니다.


지난 3월에 출범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세상이 악으로 물들 때 영상 기자는 미래를 쓴다'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는 5·18 당시 광주의 참상과 신군부의 폭압을 촬영해 세계에 알렸으며,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나오는 독일 기자의 실제 인물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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