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돌풍' 이준석 대구에서 당심 잡기...견제 나선 중진들

2021.05.24 오후 09:55
국민의힘 중진, 이준석 돌풍 이어지자 견제 나서
당권 주자들, ’당심’ 잡으려 너나없이 TK행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 넣을지 두고 갈등
AD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로 올라선 이준석 최고위원이 당심까지 확보하겠다며 대구로 향했습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신예들이 치고 나가면서 경선 규칙을 둘러싼 중진들의 견제도 치열해졌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연소 당 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내로라하는 중진 후보들을 제치고 압도적 1위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당내 대권 주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까지 이어졌습니다.

중진들은 즉각 견제에 나섰고, 신진들은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요, 정말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되거든요.]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YTN '뉴스큐' 출연) : 저는 과거의 영광은 뒤로하고 이제는 경쾌하게, 그리고 또 아주 깨끗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전기차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 대표가 되려면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당원 투표의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예선에선 50%, 본선에서도 70%는 당원 투표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포함해 당권 주자들이 너도나도 TK를 찾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 지도 관건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만 조사하면 중진이 더 유리할 거라는 주장 때문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도 갈등이 빚어지는 겁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 설왕설래하면서 토론은 했습니다만, 그거에 대해서 새로운 결정은 안 했습니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의 이른바 '이준석 신드롬'은 돌풍을 넘어 판을 뒤흔드는 태풍이 돼 가고 있습니다.

신구 대결 구도 속에 중진들도 본격적인 견제에 나서면서 경선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2,2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