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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시기·형식·의제 구애 없이 남북대화 대비"

2021.05.28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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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현안보고에서 한미 정상의 판문점 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를 향후 우선 과제로 꼽으며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당국 간 대화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 이후 과거 다른 미국 정권 교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절제된 반응을 보이며 관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과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최대 유연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윤곽이 드러난 만큼 후속 대응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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