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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현충원 추념식 총출동 "선열 희생 되새겨"

2021.06.06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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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도 모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고 있는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순국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여야 지도부 모두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까지 여야 당 대표 모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 순국 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있는데요.

최근 청문회 파행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 내년 대선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심경은 다소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멈춰서 있던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국민의힘 안병길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호국영령들 앞에 고개를 들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화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한숨은 깊어가고 부동산 정책 실패와 정권의 내로남불로 국민 가슴 멍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당도 논평을 내고 자유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한탄이 들리는 듯하다면서 갈등과 분열, 독선과 무능으로 점철된 시대에 나라를 위한 충정을 찾기가 모래 속 바늘찾기보다 어려운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여야 대권 주자들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잇달아 참배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후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유해발굴 감식단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용진 의원도 오전에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 보훈공원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추념식 참석 등 공개 행보는 하지 않지만 추도사를 낼 예정이고, 정세균 전 총리도 오늘 공개일정은 없지만 어제 참전용사 김우춘 씨를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애국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창 당권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도 오늘 현충일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오전 국립현충원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도 대구 충혼탑과 영천 호국원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일정이 두 차례의 TV토론회와 네 차례의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세 차례의 TV토론회만 남겨놓는 등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후보와 홍문표, 조경태 의원은 오늘 경선 일정 소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야권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는 등 사실상의 정치 행보를 보여 대권 도전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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