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단오', 불볕더위...오후 호남 소나기

'단오'인 오늘도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9.6도로 비교적 선선한데요, 하지만 한낮에 30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상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경기 남부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인천의 가시거리가 250m, 보령 300m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서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는 전국 하늘 구름 많겠고요, 호남과 충청 남부 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30도, 대전 31도, 광주와 대구 2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더위 속에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주말에는 이맘때 초여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차로 근처에서의 야외활동을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