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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부동산 전수조사 큰소리쳤지만...탈당은? 동의서는?

2021.06.15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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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이른바 부동산 전수조사 후폭풍이 거셉니다.


보신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 결정 이후 국민의힘도 당장 권익위 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하고 있죠.

하지만 민주당 역시 탈당을 요구받은 의원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일단 탈당해 수사를 받은 뒤 다시 당으로 돌아오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YTN에 출연해 밝힌 입장 들어보실까요?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 너무나 국민적 불신이 크고 내로남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예민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집권당의 외피를 벗고 탈당한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고 소명 자료를 제출해서 혐의를 깨끗하게 벗고 다시 당으로 돌아와주실 것을 부탁하는 것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탈당 권유를 수용한 의원은 5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7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나가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회재 의원의 경우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반박 기자회견까지 열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는데요.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지도부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탈당 권유라고 하는 정무적 조치에 대해서 해당 당사자 의원들이 충분히 소명 중이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탈당 권유 관련해서 더 대화하고 듣고 설득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정이 더 복잡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정작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시늉만 한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실제 권익위 관계자도 '뉴스가 있는 저녁'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측에 모레까지 동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동의서가 오지 않으면 조사를 시작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 기존에 민주당이나 정의당 이런 부분들은 공문과 함께 그런 가족까지 다 포함해서 개인정보 동의서가 다 들어왔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제 저희는 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지금 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만약에 이번 주도 안 오면 그건 또 조사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등 실무적 절차만 남은 상태"라며 마치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비치는 상황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원 일부가 가족들의 동의서까지 제출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부동산 조사와 관련해 당 지도부 간 혼선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검찰에 맡길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실까요?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준석 대표가 언급했던 부동산 전수 조사 검찰 의뢰에 대한 논의는...) 누가 뭘 했다고요? 언제 그런 언급을 했죠? (어제 얘기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 여론과 당내 반발 사이에서 여야 지도부가 어떤 해법을 찾을까요?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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