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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또 오폐수 무단 방류?...'인식 개선 절실'

2021.07.04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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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처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시기이면 전국의 지자체를 긴장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폐수 유출인데요,

한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미리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헬로비전 경남방송 권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가 내리는 사이, 한 시설에서 흘러나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붉은 물.

인근 공장의 악취 나는 물이 넘친 한 마을은 농지에서 20t이 넘는 흙을 퍼냈습니다.

이런 오폐수 유출은 장마철에 빈번합니다.

실제 30% 넘는 지자체 축산 악취 민원은 7·8월에 집중되고, 위반업체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이어지다 보니 매년 장마철이 다가오면 지자체마다 집중 감시활동이 펼쳐집니다.

미니카메라와 CCTV, 수질 검사 시트까지 최신 검사장비가 동원됩니다.

[김광석 / 김해시 하천수질감시단 : 고의든 과실이든 유출되는 그런 부분들을 지금 매일 팀별로 지역을 나눠 순찰하고 있고요. 비점오염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빗물에 많이 씻겨 하천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초기 강수 때는 수질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고….]

하지만 최근의 오폐수 유출은 폭우를 틈타 버리는 무단 방류보다 대부분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설이 노후 하거나 유출 방지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외부에 가축분뇨나 퇴비, 기계 등을 방치 하면서 긴 장마와 집중호우에 휩쓸려 하천 유입이 많아진 것입니다.

감시 체계와 더불어 사업주의 인식도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김정은 / 김해시 수질오염예방팀장 : 홍보하거나 점검하거나 감시하는 것은 사실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그런 환경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미리 사전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에 점점 폭우를 동반한 장마.

노후시설 개선지원을 확대하고 무단방류 업체의 퇴출 등 처벌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권정숙입니다.

YTN 권정숙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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