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리 선수단 본진이 어제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째도 둘째도 방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선수단 가운데 방역 금메달을 받을 만큼 눈길을 끈 선수가 있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도쿄 나리타 공항 입국장에 방역복을 입은 여성이 눈에 띕니다.
방역복과 마스크, 여기에 고글과 얼굴 가리개까지 얼핏 보면 공항 방역 인원처럼 보이는데요.
올해 17살의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직접 준비한 방역복을 입고 결전지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기온 33도, 푹푹 찌는 무더위에 방역복을 입다 보니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라며 웃음 지었는데요.
5세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린 신유빈 선수는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기대주 중 한 명입니다.
'방역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신유빈 선수를 비롯해 우리 선수단 모두 별 탈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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