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주최 측에서 대회 막판 취소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무토 토시로 도쿄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어제(20일)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토 사무총장은 지금 시점에서 확진자가 늘 수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도쿄도 등과 5자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관중 없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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