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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살얼음판에 '취소·중단 가능성' 언급...올림픽 관계자 75명 확진

2021.07.21 오후 06:23
’사상 초유’ 1년 연기·무관중 올림픽…풍전등화
취소 가능성 묻자…"필요하면 5자 회의에서 논의"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 1천387명…확산세 계속
일본-호주 소프트볼 경기로 도쿄올림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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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치러지는 세상에 없던 올림픽, 도쿄올림픽 개막(23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취소 가능성이 거론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소프트볼 경기로 올림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일 년 미뤄져, 관중도 없이 처음으로 홀수해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러 면에서 '사상 초유' 꼬리표가 달린 지구촌 숙제는 여전히 풍전등화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 직전 취소, 혹은 개막 이후에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측 발언이 나왔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무토 사무총장은 취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필요하면, IOC, 도쿄도 등 5자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토 토시로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지금 상황으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지, 아니면 통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상황이 진전되는 것을 봐야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만 20일 기준, 확진자 1천387명이 새로 나왔는데, 일주일 전보다 6백 명 가까이 많은 숫자입니다.

칠레 태권도 선수가 일본에 와서 코로나19에 확진돼 처음으로 기권을 결정하는 등, 지난 1일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올림픽 관계자는 어느새 7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불안감이 들끓고 있지만, 돈과 법, 정치적 측면에서 '올림픽 취소'는 불가능하다는 반론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일본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사전 경기로 열린 소프트볼 첫 경기에서 호주를 8대 1,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금메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대지진과 쓰나미가 몰아친 '죽음의 땅' 후쿠시마 현을 무대로 '부흥 올림픽'에 시동을 건 겁니다.


일본 언론들은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무토 사무총장의 말이 '원론적 답변'이라고 애써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살얼음판 상황에서 대회 취소나 중단 목소리는 기간 잦아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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