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했던 세계 랭킹 2위의 오사카 나오미가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오사카는 오늘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에게 68분 만에 0-2로 완패했습니다.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인 오사카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오사카를 꺾은 본드로우쇼바는 8강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경기의 승자를 상대하게 됩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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