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좌절' 신유빈, 직접 소회 남겨 "아쉽지만, 단체전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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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의 막내 신유빈(17·대한항공)이 32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에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했다.

이날 신유빈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직접 소회를 밝혔다.

신유빈은 "많은 응원 감사하다"며 "덕분에 힘내서 재밌는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아쉽지만, 끝난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8월 1일 단체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남겼다.

신유빈은 3회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탁구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신유빈은 2회전에서 58세의 베테랑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에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유빈은 다음 달 1일 여자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