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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848명 감염 최다 기록...오사카·오키나와도 급증

2021.07.27 오후 06:10
도쿄 오늘 2,848명 확진…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종전 최다 지난 1월 7일 2,520명 훌쩍 뛰어넘어
전문가들, 다음 달 초 3천 명 육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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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이 한창인 도쿄에서 오늘 2천8백 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도쿄 뿐 아니라 오사카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어제가 천4백 명 정도였는데 하루 사이 감염자가 배로 늘었네요?

[기자]
도쿄도는 조금 전 발표를 통해 오늘 하루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8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지금까지는 올해 1월 7일 2,520명이 최다 확진자 수였는데 이 수치를 3백 명 넘게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1주일 전 같은 요일 확진자 수에 비해서도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 이후 도쿄에서는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해 온 오미 시게루 분과위원장은 다음 달 초 도쿄 하루 감염자 수가 3천 명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나온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지난주 나흘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여행과 귀성 인파 등이 전국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어 앞으로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쿄 뿐 아니라 오사카도 오늘 7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5월 15일 이후 약 2달 만에 다시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354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데 감염자가 이렇게 늘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도 커질 것 같은데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까지 최근 1주일간 도쿄에서 하루 평균 천5백 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입원 환자 수가 한 달 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나 지금 같은 상태라면 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 의료 기관에 급하지 않은 수술은 연기하는 등 진료를 제한하는 것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현재 5천9백여 개 수준에서 6천4백여 개로 늘릴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도쿄도는 내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자 급증에 따른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관련 감염자도 매일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수와 관계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15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압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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