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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안산의 '평온한 심박수'

2021.07.30 오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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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산 선수,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산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메달의 색깔이 갈리는 마지막 순간에도 안산의 심장 박동수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결전 상대인 옐레나 오시포바의 심장 박동수가 분당 168까지 치솟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안 산 / 양궁 국가대표 : 제가 느끼기에는 심장이 좀 빨리 뛴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겉으로는 표출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안산의 타고난 강심장은 4강과 결승에서 연이어 슛오프까지 가는 벼랑 끝 상황에서 더 빛났습니다.

상대 선수들이 압박감에 각각 9점과 8점을 쏘며 흔들리는 가운데,

안산은 모두 10점을 꽂아넣으며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매 위기의 순간에도 강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1점 차이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세트에서 쏜 6발이 전부 10점을 기록하는 신들린 실력을 뽐냈습니다.

결승 3세트에서도 8점을 쏘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마지막 두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슛오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2001년생, 이제 겨우 스무 살.

한국 양궁을 이끌어갈 '흔들리지 않는 산' 안산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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