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새 기록을 쏟아낸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황 선수는 행복하게 수영했다며 만족감을 표하며, 파리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7초56 또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아시아 기록이에요!"
도쿄올림픽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새로 쓴, 기록 경신의 남자 황선우.
환영 인파와 쉼 없이 터지는 플래시가 아직은 어색합니다.
[황선우 / 수영 대표팀 : 들어올 때 엄청 많은 분들이 있어서 놀랍네요.]
준비했던 모든 것을 쏟아낸 황선우는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선우 / 수영 대표팀 : 첫 올림픽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마쳐서 너무 후련하고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행복하게 수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것도,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른 것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황선우 / 수영 대표팀 : 아쉬운 부분보다는 정말 만족하는 게 훨씬 그 배 이상으로 큰 것 같아요." "최고의 선수와 나란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정말 만족합니다.]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의 위치에 서고 싶다는 황선우의 다음 목표는 파리올림픽.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곧장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황선우 / 수영 대표팀 : 아직 웨이트 트레이닝 부분을 체계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제 급하지 않게 조금 조금씩 차근차근 올리면서 올라가면 수영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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