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이번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을 알려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테기 일본 외무성 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선수단의 전용급식센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을 둘러싼 여러 보도가 있다"며 "하나하나에 대해 외무장관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모테기 장관은 "이번 올림픽 결정 당시부터 '부흥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올림픽이 "올해로 10년이 된 후쿠시마의 부흥한 모습과 피해지의 농림수산품이 안전하다는 것을 세계를 향해 알릴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측에도 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한국 선수단의 급식센터에 대해 후쿠시마현 식자재에 대해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해 줄 것을 한국 외교부에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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