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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 276명으로 늘어

2021.08.06 오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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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에 있는 A 김밥전문점 2개 지점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환자가 모두 276명으로 늘었습니다.

B 지점 118명, C 지점 158명 등으로 하루 사이 77명이 추가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B 지점은 지난달 29∼30일, C 지점은 이달 1∼2일 이용한 손님들에게서 환자 발생이 집중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지점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B 지점의 김밥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를 한 결과 1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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