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육상 강국 케냐에서 태생으로 한국으로 귀화한 오주한이 도쿄올림픽 폐막일인 오늘 마라톤에 출전합니다.
오주한은 아침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42.195㎞ 마라톤 레이스에 심종섭과 함께 참가합니다.
풀코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로, 2000년 이봉주가 세운 한국기록 2시간7분20초보다 2분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올해 33살인 오주한은 오창석 감독에게 발탁돼 3년 전 우리나라로 귀화했는데, 오 감독은 지난 5월 숨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리우 대회 우승자 케냐의 킵초게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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