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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의 감동' 여자배구...굿바이 김연경!

2021.08.08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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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의 감동' 여자배구...굿바이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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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구대표팀이 4강 진출의 감동을 이뤄내며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45년 만의 메달 도전은 이루지 못했지만, 하나로 뭉쳐 기적 같은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폐막식날, 3-4위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와 만난 배구대표팀.

높이와 보스코비치의 공격력을 앞세운 세르비아에 밀리며 3세트를 모두 내줬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회도 없었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저희조차도 사실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을 했는데 이렇게 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게 생각하고, 경기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일본전과 터키전, 상대의 강한 전력에도 최선을 다한 브라질전과 세르비아전까지.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배구 대표팀은 '원팀' 정신 아래 똘똘 뭉쳤습니다.

황금세대를 이끌며 9년 만에 다시 올림픽 4강,

16년간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주장 : 국가대표의 의미를 얘기할 수 있을까 정도로 사실, 엄청 저한테는 무거우면 무겁다고 생각하고 큰 자부심이라고 또 생각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수 경력 없이도 뛰어난 분석력과 전술로 '배구계의 히딩크'가 된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도 빛났습니다.

김희진 선수와 허물없이 장난치는 예전 영상에서 볼 수 있듯 편안하게 선수들을 이끌었습니다.


메달보다도 더 빛나는 감동을 안겨주고 막을 내린 여자배구의 도전.

선수들은 활짝 웃으며 기적 같은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고, 서로 포옹하고 다독여주며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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