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오마이스' 영남 관통...전국에 강풍·폭우 '초비상'

[앵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앞서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해 현재 영남 내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금은 어느 지역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캐스터]
경북 포항 지역입니다.

태풍의 중심이 점차 대구 부근까지 북상함에 경북 동해안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시간당 강우량을 보면 포항 호미곶에 시간당 60mm,경주 감포읍에도 시간당 15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남 지방에 가장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사천에는 무려 200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부산 금정구에도 16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태풍은 대구 부근 육상을 지나경북 동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전 4시 무렵이면 포항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가겠고, 울릉도 부근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습니다.

태풍이 소멸해도 서해 상에서 다시 저기압의 다가오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 지방은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강풍도 비상입니다.

새벽 1시 무렵 울산이덕서에 초속 31m의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남부 지방은 초속 30m 안팎의 강한바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안전사고까지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