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의 시작인 오늘, 내륙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공항이 무척 붐비고 있군요?
[캐스터]
네, 이른 아침부터 지금까지, 공항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탑승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코로나 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거리 두기 간격을 유지한 채 줄을 길게 늘어서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한해 사적 모임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많은 시민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비교해 8.6% 늘어난 114만 명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특히 연휴의 시작인 오늘과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 가장 많은 인원이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의 시작인 오늘부터 월요일인 모레까지, 내륙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추석 당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서부 지방의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행히 추석날 저녁부터는 날이 점차 개면서, 영서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59분, 대전 오후 6시 57분, 부산 오후 6시 50분이 되겠습니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번 연휴 동안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사전에 운항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고요,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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