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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돼지 눈에는 돼지만"...대장동 의혹 반박

2021.10.03 오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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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의혹'으로 공세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것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기네는 이런 것에 안 해먹은 일이 없으니 이재명이 설마 안 해먹었을 리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 민간개발을 주장한 것도, 민간업자와 이익을 나눠 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도둑이 왜 도둑을 못 막았느냐고 주장하는 분들을 보면 애처롭고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권순일 전 대법관과 이 지사의 재판을 두고 거래했다는 의혹 보도 대해서는 자신이 노스트라다무스냐며, 2015년에 2019년 기소될 것을 미래를 예측해 이익을 주고 대비했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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