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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코스피 3천 선 붕괴 왜?...스타벅스 직원들 뿔났다

2021.10.05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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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 모두에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코스피가 6개월여 무너3천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급락 이유와 전망 짚어보고, 각종 행사에 몸과 마음이 지친스타벅스 직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게 6개월 만이라고 하는데 지수는 얼마나 떨어졌고 특히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는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이인철]
삼성전자 소액 주주세요?

[앵커]
아닙니다.

[이인철]
가슴 철렁할 겁니다. 1월 초만 하더라도 10만 전자, 그러니까 거의 10만 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지금 7만 원대로 떨어졌어요. 7만 원 지지 여부가 좀 불투명합니다.

코스피가 지난 주말 3000선 턱걸이 하니까 그래도 3000선은 지켜내겠지, 그동안 어떻게 지켜낸 3000선인데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하루 만에 2960선대로 밀렸습니다.

오늘 증시 하락은 미국발 악재의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이 새벽 뉴욕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어요. 그 가운데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미국 증시의 악재는 다시 뭐길래.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한에 대한 지지부진한 의견이 가장 컸고요. 여기에다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미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아시아 증시에서는 특히나 홍콩 증시에서는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거래 정지됐습니다.

이런 것까지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미 증시에서도 투자심리. 그동안 사실은 미 증시는 지난달까지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거든요.

[앵커]
중국의 헝다 그룹 말씀하시는 거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앵커]
헝다그룹이 부채를 아직도 상환을 못 하고 있나 보죠?

[이인철]
부채가 올 연말까지만 거의 8000억 원 가까운 부채가 시나브로 다가와요.

지난달 23일에 돌아왔던 부채는 일부 상환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이게 국내 채권의 정말 부도 처리 여부는 한 30일 정도 지나서 나타나는데 지금 그 이후로도 조금씩 조금씩 부채 만기가 돌아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액 상환할 능력 자체가 안 되다 보니까 일부 헝다 그룹의 자회사를 넘기는 방식으로 분할 매각하는 방식으로 쪼개 팔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도 그 리스크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홍콩 증시에서 이게 주식 거래 정지된 것도 영향을 미쳤고 또 미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게 되면 미 연준의 의도와는 달리 좀 더 빨리 긴축할 수 있다라는 우려감 때문에 글로벌 전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말 그대로 해외발 복합 위기가 있는 상태인 건데 그렇다면 국내 주식시장,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인철]
일단 단기적으로 10월은 좋지 않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10월 초 너무 된서리를 맞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대외적인 악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도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것들이 꽤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상환 이외에도, 미국발 악재 외에도 지금 당장 세계 공장 중국이 전력난으로 인해서 공장 가동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게 중국뿐만이 아니라 인도로 확산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중국과 인도의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지금 밀집해 있는데 여기가 전부가 영향권에 들어있는 겁니다.

여기에다가 지금, 물론 이런 일회성 악재가 조금씩조금씩 해소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지금 반도체 수급 문제 때문에 가장 잘 나가야 하는 반도체도 좀 불안하고요. 자동차도 수요에 공급을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그동안 굉장히 우리는 빨리 수출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서, 수출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빨리 회복하는 게 아니냐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런 기대감이 한풀씩 꺾이다 보니까 사실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그동안은 개인들은 어마어마하게 샀어요.

개인들은 올해 들어서 주식을 거의 70조 원 가까이 샀거든요.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어요.

매수 1위인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연초에 8만 1000원에서 7만 원대로 떨어졌으니까 두 자릿수, 10% 넘게 떨어진 겁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오는 8일 실적을 발표하는데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내다팔고 있어요.

이렇게 불안하고 미국의 긴축 우려로 돈을 옥죄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현금화할 수 있는 지장이 어디냐? 한국, 홍콩, 싱가포르 같은 굉장히 금융시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 여부에 집중해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분간 시장 불안을 예상하고 계신 거네요? 알겠습니다. 다음은 스타벅스 관련 소식인데요.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업무 부담이 과중하다면서 시위를 예고했어요. 어떤 이야기입니까?

[이인철]
YTN 1층에도 이 다방이 들어와 있잖아요. 늘 붐벼요. 새벽에도 붐벼요.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뿔났습니다. 지금 사건의 발단은 굿즈 대란이에요. 툭 하면 굿즈 팔더라고요.

[앵커]
얼마 전에 난리가 아니었죠.

[이인철]
맞습니다. 지난달 28일이었습니다.

이게 음료 판매 50주년 기념으로 굿즈, 플라스틱으로 만든 리유저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컵을 줬는데 이게 지금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매장이 오픈하기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린 겁니다. 이러다 보니까 여기 한 매장에 알바생은 대기 주문만 650명. 나 정말 도망가고 싶다.

이런 걸 토로할 정도로 심각한 업무, 고된 격무에 시달린 겁니다. 그 정도 되면 사실 본사 차원에서 직영매장이거든요.

전부 사원을 파견을 해서 조금 도와줄 만도 한데 그런 게 없었던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내일부터입니다.

트럭에다가 직원 처우 개선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걸겠다. 그리고 2~3일 동안 거리를 운행하는 시위를 벌이겠다라는 거거든요.

정말 이런 현상은 대부분은 사실 노조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스타벅스 매장 내에는 노조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노조가 없는 집단행동으로서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앵커]
사실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정규직으로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고 또 처우도 그만큼 좋다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불만이 상당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인철]
맞습니다. 스타벅스가 사실은 정용진 회장이 최대 주주잖아요. 정용진 회장이 미국 유학하다가 커피를 마셔보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독점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에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인터내셔널로 반반씩 지분으로 갖고 왔어요.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 이마트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1대 주주가 됩니다.

그런데 직원들은 정직원 아니야? 정직원? 무늬만 정직원이었어요. 열정페이를 받고 있었던 겁니다.

봤더니 신세계 그룹들의 복지 차원은 대기업 수준이니까 부러워할 만하죠. 그러나 정작 이들, 현재 1600여 개 직매장을 운영하면서 지금 파트너, 이른바 매장 직원들만 1만 8000여 명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직급이 있어요. 이들의 직급이 파트너부터 슈퍼바이저, 부점장, 점장, 지역 매니저 이런 직급을 두고 있는데 가장 많은 게 제일 밑에 파트너예요.

파트너는 하루 5시간 근무하면 지난해 기준 시간당 임금이 8800원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월급 기준 130만 원 정도 받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해 시간당 최저 임금이 8590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뭐야? 이게 정말 정직원 맞아? 무늬만 정직원 아니야라는 건데요.

물론 신세계그룹의 복지 처우를 받고 있다라고 하는데 받고 있는 게 한두 개예요. 예를 든다면 신세계 계열사의 복지포인트를 받는다든가 포인트로 뭐 사는 거 있잖아요.

그리고 여기에다가 하루에 음료 2잔 공짜라고 합니다. 이게 복지래요.

그러다 보니 이게 사실상 열정페이다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대학등록금 지원이나 정말 신세계 정직원이 받는 것들은 굉장히 고참이면서 장기간 근속한 직원이 받을 수 있는데 그러나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굉장히 근무 경력이 짧은 직원들 위주로 돼 있다 보니까 실제적인 복지혜택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스타벅스 대주주 측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을 내놨는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다른 경쟁사들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있더라고요.

[이인철]
제가 실제로서 삼성 매장을 가봤어요. 그런데 매장에 사람이 그렇게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사전예약이 불티나게 팔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27일에 출시를 했는데 사전예약을 받아보니까 전자 기계에서 최대한 5배 정도로 수요가 많네라는 겁니다.

이제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고가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저가 시장에서 화웨이나 다른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업체였는데 이렇게 삼성이 폴더블폰이 인기가 있으니까 경쟁사들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폴더블폰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스마트폰 폴더블폰을 내놨고요.

또 구글과 샤오미가 이르면 연내 새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애플이에요.

애플은 2016년부터 관련 특허를 굉장히 출원을 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애플의 전망은 2024년이나 되어야지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겠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는 폴더블폰 10대 가운데 7대가 메이드 인 삼성이거든요.

그동안은 만끽하지 않겠냐는 건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경쟁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압도적인 지위를 이어가기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폴더블폰 보니까 신기하기는 하더라고요. 화면이 접힌다? 깨지지 않고 접힌다. 신기하기는 하던데 이렇게 인기가 많을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이인철]
저는 지금도 인기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이폰 나오고 난 다음에 혁신이 없다. 그동안 경쟁개발은 뭐였냐면 카메라 기능. 그리고 용량. 그다음에 사진이나 카메라의 움직이는 동영상 촬영, 이런 기능만을 돋보이게 했지 별다른 혁신이 없었어요. 폴더블폰 이미 지난해, 지지난해 나왔어요.

첫 번째 작품은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찌그러진 현상이 나타나서 액정이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한 두세 가지 이유로 품귀 현상을 얘기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보니까 향상된 디자인에다가 성능도 나쁘지 않네, 평가를 받고 있고 가격대가 200만 원대에서 조금 내려왔어요, 합리적으로. 세 번째가 반도체 품귀 현상과 맞물려 있다.

그러다 보니까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적은 거예요. 그러니까 시장에서 불티 나게 팔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과연 혁신인가. 물론 지금 당장은 삼성이 우세하지만 여기에다가 2024년에 애플이 내놓죠.

그러면 삼성은 또 두 번 접는 거. 폴더블 폴더블폰. 내놓는다고 이야기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는 굉장히 투박해 보였거든요, 매장에 직접 가보니까. 저걸 150만 원, 200만 원 주고 살까 했는데 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스마트폰 진화가 사실상 끝났다는 지적이 많았잖아요. 앞서 설명해 주셨습니다마는. 정말 깜짝 놀랄 새로운 스마트폰 개발 계획 혹시 들으신 거 있습니까?

[이인철]
저는 더 이상의 진화는 없다. 다만 이 스마트폰의 융복합, 기존에 나와 있는 기기와의 결합이 더 늘어날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를 가지고 자율주행차의 차키 기능을 하고요.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작동을 하고요. 내가 아팠을 때 바로 병원으로 연락을 해 주고요. 이런 융복합 기술이 스마트폰 안으로 더 들어갈 것이다.

이걸 통해서 스마트폰이 더 진화하면 날아다니는 폰? 이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아마 제 생각에는 아마 이런 스마트폰 모바일의 혁명은 융복합적으로 기술을 가져가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 이모저모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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