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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퇴임 후 5번째

2021.10.15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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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또 참배했습니다.


아베는 현지시간 14일 트위터에 "오늘 추계 예대제 전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영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하고서 '영령이여, 고이 잠드소서' 기도했다"고 썼습니다.

이날 참배는 오는 17∼18일 예정된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를 앞두고 지지층인 보수·우익 세력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아베는 총리로 재직 중이던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국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후에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이나 공물 비용을 보내는 방식으로 참배를 대신했으나 지난해 9월 총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패전일과 예대제에 지속적으로 참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번 참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으며 정치인의 참배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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