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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카레이서, 8살 아이에 발길질·내동댕이..."고의 아냐"

2021.10.22 오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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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카레이서가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전직 카레이서 40대 A씨가 8살 B 군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B 군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이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는 A 씨가 B 군의 멱살을 잡고, 무릎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B 군을 억지로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A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B 군의 아버지와 함께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며 B 군을 고의로 폭행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카레이서 활동을 한 A 씨는 각종 대회 수상 이력이 2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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