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국감장에 나오자 민주당 의원들은 불쾌감을 준다면 떼는 게 맞다면서 국감장을 상갓집 분위기로 만들지 말라고 항의했습니다.
이를 두고 설전이 오가자 결국, 윤호중 운영위원장은 여야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양당 간사가 논의해주길 바란다면서 감사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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