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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망했지만" 등산복 홍보문구 논란 일자 삭제

2021.11.23 오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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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망했지만" 등산복 홍보문구 논란 일자 삭제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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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 임직원 몰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드라마 지리산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지리산 대놓고 까는 네파 광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네파가 광고한 드라마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네파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구가 너무나 자극적인 탓에 해당 홍보물이 합성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홍보물은 합성이 아니었으며, 대기업 임직원 몰에서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만든 이미지로 알려졌다. 네파 측은 해당 포스터가 브랜드 자사몰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네파는 현재 광고 모델 전지현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에 PPL로 참여하고 있다. 정가보다 약 3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 해당 임직원몰 제품은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몰에 공개됐던 광고 팝업창 역시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리산’은 제작비 300억 원을 투자한 대작 드라마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전지현이 주인공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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