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흡기 분야 전문가인 중난산 공정원 원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돌연변이가 많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통제하는데 많은 도전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중난산 원사는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선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막는데 확실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 원사는 중국의 방역 정책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온 권위자입니다.
중국의 다른 전문가인 장원훙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자국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신속한 대응과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변이가 새로 발생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중국은 이미 아프리카뿐 아니라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98%를 지난해부터 운행 중단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단 2%만 허용함으로써 사실상 국경을 걸어 잠근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다 모든 입국자를 3주간 지정 시설에 격리해 놓고 3, 4일에 한 번씩 핵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각국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도입한 대책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중국도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정지원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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