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앞으로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 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이 정확히 어떤지에 대해 연말 전까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별도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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