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사과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마지못해 억지로 사과하는 태도를 보며 어디서 본듯한 기시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윤 후보를 보고 80년대 버스나 지하철에서 덩치 크고 험상궂은 사내가 종이쪽지를 나눠주고 착하게 살겠다는 연설을 한 후 깍두기 인사를 하고 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사위 배경을 믿고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 모 씨가 부동산 투기와 주가 조작 등을 해도 제대로 수사도 안 받고 지금까지 불법을 저질러왔다면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저 가족들이 어떻게 될지 아연실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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