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가 79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의 지지율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각종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얘기부터 하자면 역시 서민 중심의 정책 행보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돈을 빌려주면서 버티라는 금융지원이 아니라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재정지원으로 바꾸겠습니다. 가게 문을 닫고 난 뒤, 뒷북치는 사후가 아니라 급하고 힘들 때 적재적소의 지원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부가 얘기할 때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예산 얼마, 얼마, 얼마 했지만 그중에 다 준다는 게 아니고 빌려줬다가 갚게 한다는 게 많죠. 그게 뭐냐. 다 죽어가는 사람 겨우 살아났는데 뭘 또 갚냐, 주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시기에 맞는 정책들을 내놓는 것 같아요.
[최영일]
그러니까 특히 심각한 상황에 있는. 지금 안 그래도 지난 주말부터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금 11월 한 달 일상회복으로 돌아와서 이제 좀 소상공인이 숨통 트이겠구나 그러면서 바라본 게 연말 대목인데 연말 대목이 뚝 끊겼단 말이죠. 그러니까 더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일상회복으로 아니 간만 못한 상황이 됐는데 이 상황에서 바로 적소 공략을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정부에서는 재원을 굉장히 많이 투입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 금융 지원이다 보니까 융자, 빌려주는 돈이란 말이죠. 갚아야 되는 거고. 그래서 비판을 계속 이재명 후보 측에서 했던 것이 국가부채 통제하느라고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방관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더 이상 금융 지원은 한계가 왔고 직접 지원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짠 100조는 대부분 직접 지원이 될 것이고 그 반증이 지금 다시 방역을 닫아걸면서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씩 지원금을 주기로 했거든요. 이것도 쥐꼬리라는 얘기죠. 일전에 한 이야기의 반복입니다마는 100만 원으로 턱도 없다는 얘기가 이미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파다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 하는 안을 내놓았고요. 저것은 조금 반향이 연말에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여당 후보니까 좋기는 좋습니다. 얘기를 꺼내면 그래도 당정 협의가 바로 열리고, 이게 여당 후보의 어쩔 수 없는 프리미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부동산 관련해서도 공시가격을 재검토해서 당장 집값이 너무 뛰어서 부담들이 커지는데, 세금도. 조금 낮춰야 되지 않을까 했는데 바로 협의를 하는군요?
[최영일]
협의를 하는데 아마 공시지가를 직접 건드릴지. 지금 이번 정부의 방안은 공시지가를 계속 높여서 지금 시세와 공시지가의 갭이 컸는데 그걸 얼추 맞춰나간다는 취지였거든요. 그런데 공시지가 조절이라는 건 여기서는 높이면 세금이 올라가니까 높이지 않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데 아마 공정시장 가액을 조절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시장 가액이라는 것은 공시지가의 몇 퍼센트 곱하기 세율 해서 고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조절했을 때. 과세 표준을 낮출 수 있느냐, 이 방안이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여당 후보의 프리미엄이 있나 싶은데 지난주 이 시간에 여기서 짚었던 것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안을 청와대가 정면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나쁠 게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대목에서는 정권교체 효과를 만들어낼 수가 있고 야당만이 아니라 여당 후보도 정부와 청와대와 싸움이다라는 제스처를 연출할 수 있고 또 오늘처럼 뭔가 당정 협의가 바로 따라붙어주면 여당 후보의 프리미엄이 있을 수 있고, 그런데 문제는 두 가지를 다 가져가면 좋겠지만 다 누릴 수 있는 후보는 없다. 어떤 득실을 취할 것이냐, 이것도 이재명 후보가 선택해나갈 문제라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게 할 거면 예전에 뭐 하러 그렇게 난리들을 쳤어? 허망하죠, 좀. 어떻게 보면. 그런데 사실 야당 입장에서는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은 어려움이 있네요.
[최영일]
그러니까 집권하면 100조 기금 쏜다, 이렇게 되는데 이게 항상 야당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전제가 있어요. 집권하면. 문제는 이재명 후보는 지금 하자. 왜냐하면 국회에서 야당도 100석 가지고 있고 역할이 있지 않느냐. 여야 합의로 해야 되지 않느냐. 국민에게 뭔가 보여주자. 그런데 이거는 응하면 사실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여권 후보에게 말리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야권에 있기 때문에 또 움직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앵커]
그나저나 이재명 후보는 저렇게 얘기하다가 아들 얘기가 비슷한 게 나오면 바로 또 아들 둔 죄인으로서 고개를 숙이고 숙이고 여러 번 숙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여러 번 숙이면 털어낼 수 있을까요?
[최영일]
일단은 읍소전략밖에는 없습니다. 이게 좋은 전략이냐 나쁜 전략이냐를 떠나서 지금 가족 리스크라고 얘기되는, 여야 후보에게 모두 적용되고 있는 터져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결국 결론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누가 하느냐. 그러니까 이게 본인의 리스크는 아니란 말이에요.
성인이 된 아들의 리스크고 또 결혼 전의 이야기까지 섞여 있는 배우자 리스크고 그런데 문제는 후보 본인의 잘못은 분명히 아니에요, 따져보면. 그런데 문제는 후보는 여기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를 유권자인 국민이 지켜보고, 결국은 그러면 그것은 내 일이 아니니까 따로 알아보십시오 할 것이냐. 그런데 결국은 부모로서 죄인됐다.
그러면 또 역으로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배우자의 문제에 대해서 나도 함께 사과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가족의 문제고, 가정의 문제니까. 그러면 사실은 읍소를 빠르게 하는 게 중요하고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고 최종적으로는 진정성을 인정받아야 되는 거죠, 국민들에게.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는 빠른 건 앞서가는 것 같아요.
정확한 것도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팩트 중심으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진정성의 판단은 국민 몫이고, 윤석열 후보는 조금 속도 면에서는 끄는 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됐냐면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부분적으로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다 허위인 것은 아니지 않느냐. 민주당이 공세하는 것 중에도 가짜가 많다.
그러면 그다음 날이라도 진위를 딱 구분해서 잘못된 것은 딱 사과해야 되고요. 이거는 우리가 사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든가 민주당에 입증하라고 역공을 한다든가 해야 되는데 뭉쳐서 막 가고 있는데 언론들은 계속 검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과는 했는데 사과했나 싶은 게 있고 또 사과하지 않은 대목인데 이건 허위 아닌가 싶은 대목이 있고 그래서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조금 더 이걸 깔끔하게 발라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민생행보를 쭉 했고 이번에는 군부대를 방문해서 나름대로 안보 쪽을 강화하는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분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게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우리가 도와드려야겠단 생각을 했고 (신지예 위원장 영입 했는데 이준석 대표와 대척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갈등 우려는 없나?) 어쨌든 정권 교체를 해야 하다는 절실한 생각은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손 잡고 정권 교체에 동참을 해서 이 무능과 무도로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이 정권을 교체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군부대를 방문해서 장병들을 격려한 것은 아마도 이대남을 겨냥하는 것 같고 페미니스트 운동을 해왔던 신지예 씨를 영입하는 것은 이대녀를 겨냥한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최영일]
그렇죠. 꼭 이대남, 이대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론조사가 조금 더 뾰족뾰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2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앞섰지만 이제 팽팽해지고 있다. 3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앞섰던 때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뒤집었다. 이렇게 세대별로 좀 차이는 있지만 지금 말씀하신 이대남, 이대녀는 청년층, 2030을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신지예 후보도 지금 30대를 대표하는 90년생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는 말씀하신 포석이 맞을 수 있는데 그것이 효과가 나겠는가 하는 부분은 물음표가 찍히는 거죠. 왜냐하면 군부대를 가서 안보에 있어서는 우리 보수 정당이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하면서 안보를 더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북쪽에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이대남을 겨냥했는데 바로 질문이, 철원에서 군부대는 아니고 공공산후조리원 앞이었습니다마는 어쨌든 신지예 씨 영입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그러면 이건 말씀하신 대로 이대녀인데 문제는 이준석 대표라든가 최근에 쭉 당내 인사들이 했던 얘기를 보면 이게 조금 흘러간 얘기긴 합니다마는 여가부 폐지하라 이런 얘기도 나왔었고요.
하태경 의원도 관련된 이야기를 던진 바가 있고, 그러면서 이대남을 상당히 모으는 데 지난 4.6 서울시장 재보선부터 성공을 해왔어요. 그런데 이대녀로 돌려고 하면 이게 상호 간에 모순적인 전선이 분명히 존재하는 겁니다. 이대남이 페미니스트를 좋하겠는가. 신지예 씨가 아까 이야기할 때, 예전 이야기입니다마는 펨코 같은 데를 막 비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러면 신지예라는 인물을 끌어안았을 때 이대남들이 갖게 되는 반감은 어떻게 이것을 누르고 자제시켜서 납득시킬 수 있겠는가, 이런 문제가 쉽지는 않아 보여요. 지금 당내에서도 시끌시끌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또 신지예 씨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그러면 내가 보수 정당에 들어갔다고 저 페미니스트 아닙니다, 그러겠습니까? 본인의 색깔을 더 강하게 해야만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게 변절이 아니고 거대야당을 변화시키려 들어간 거구나라는 이런 정치적 평가를 받게 될 거란 말이에요.
신지예 씨는 내부에서 시끄럽게 해야 되는 인물인 거예요. 그러면 이것을 왜 사전에 가늠하거나 계산하지 못하고 일단 범위가 넓어진다. 우리 안에는 반페미니스트도 있고 페미니스트도 있고 다 있어요. 백화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화합의 정체성이 뭐냐 이거죠. 그 기치를 바로 얘기하지 못하면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파편화된 세력들이 당 외의 전선을 당내로 끌어들여서 당내가 시끄러워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융화시킬 수 있는 뭔가 에너지나 동력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게 뭐냐가 아직은 잘 모르겠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를 이끌면서 대표인데, 신지예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갔습니다. 이전에 여성유권자연맹 같은 걸 한번 만들어봅시다, 제3의 지대를 빨리 확보해서 제3의 길로 가야만 소수정당들이 뭔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계속 꺼냈기 때문에 가면 아마 국민의당으로 가지 않을까 했는데 국민의힘 쪽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쪽에서도 나름대로 보수 정당으로서의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지만 저렇게 신선한 새로운 바람들을 다양하게 받아들여서 당이 젊어지고 개혁적으로 뭔가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좋긴 좋겠다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그걸 융합해내는.
[최영일]
그다음 행보가 중요하죠. 다음 행보가 중요한데 문제는 당내에서 이런 인물도 우리 당이 흡수합니다라고 윤 후보는 얘기하는데 이게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이 영입한 건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정당에서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당원으로 들어온 것도 아니고 우리 선대위 본진에 들어온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아웃사이더라고 스스로 얘기를 해 버리니까 영입의 색깔이 약해지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뭔가 선대위를 확 엄청나게 키워놓으니까 좀 불안한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것 중의 하나인데 이준석 대표하고 조수진 공보단장하고 트러블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이 대표 얘기를 한번 들어보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선대위 내에서 업무 지시 사항 반발하는 사람이 있어서 선대위 운영 체계상 계선을 바로 잡고자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어떤 업무를 지시하셨나?) 본인이 담임한 업무에 맞는 것을 제가 지시했는데 본인이 상임선대위원장 말은 들을 필요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바람에 언성이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당 대표일 때는 대표인데 총괄위원장 계시고 후보 계시고 이렇게 되니까 당 대표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지경인 것 같긴 하네요.
[최영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비대해진 면은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선대위 외곽 조직도 있는 거죠. 새시대준비위원회 등.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의 공식 명칭은 우리가 알다시피 상임선대위원장이고요. 총괄 아래 상임이에요. 그리고 나서 또 홍보미디어 쪽의 본부장을 겸임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추진하는데 그러면 조수진 의원과 고성으로, 업무지시를 했는데 그 체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러면서 조수진 의원은 뭐라고 얘기한 거로 보도되고 있냐면 나는 윤 후보의 말만 들을 것이다. 윤 후보 말만 들으면 되지 내가 왜 대표 말을 듣느냐. 그러면 대표는 상급자가 아닌 것이냐. 선대위 조직에서. 상급자가 맞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면 이게 또다시 어디로 돌아가냐면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서 만나서 대타협과 함께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그때 이준석 대표는 면도가 잘 된 코끼리다. 면도가 잘 된이라 하면 파리떼라고 얘기했던 윤핵관이 많이 걷어졌다 이런 얘기인데 그러면 또 조수진 의원이 윤핵관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체제를 무시하고 나는 후보만 바라본다. 후보 말만 따를 것이다.
그러면 윤 후보가 얘기하는 거, 윤 후보는 다 마이크 오면 이준석 대표에게 넘기는 게 많다, 이런 얘기도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상당 부분 윤 후보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당의 입장을 설명하거나 윤 후보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윤 후보 말은 듣고 이준석 대표 말은 안 들을 거예요. 그러면 내부가 이미 분열돼 있다는 조짐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은...
[앵커]
저런 건 김종인 위원장이 빨리 나서서 뭔가 윤석열 후보하고 같이 나서서...
[최영일]
윤 후보가 나설지 김종인 위원장이 나설지 이준석 대표에게 과연 여기에 대한 징계나 처리권이 있는 건지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 이야기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꼭 동행하면서 이렇게 나설 필요가 있겠나라고 하는데 이것은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최영일]
일단은 지금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주에 한 말은 지난주에 김건희 씨 관련 주말 보도, 특히 언론과 인터뷰가 터져나오면서 허위경력, 허위 이력 허위 수상에 대한 문제들이 나왔고 지금 여러 가지 뉴욕대 관련 연수를 인정해야 되느냐 마느냐 논란이 많은데 이런 것들은 뒤늦게 접했다는 거예요. 자세한 사실관계는 모르지만 이제부터 알아보고 하루이틀이면 정리될 것으로 본다.
그러면 주말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지금 사안에 대한 정리를 했을 것 아닙니까. 선대위가 지금 막 역공을 하는 것도 있고 해명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 김건희 씨와 윤 후보는 사과를 또 각각 내놓은 상황이에요. 어쨌든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런데 문제는 김종인 위원장이 배우자가 굳이 함께 동행을 해서, 행사 같은 데 유세를 같이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뭐냐 하면 간단하게 말하면, 직설적으로는 안 나오는 게 좋겠다. 이 메시지의 조금 순화된 표현으로 들리거든요. 그러면 일전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취임식 때 나올 거예요,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유세는 안 나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입장을 가진 소수 의원이 있었는데 당의 총괄도 사실 굳이 배우자가 유세에 등장할 필요는 없겠다. 우리가 등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에 굉장히 주목할 메시지로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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