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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李·尹 양자토론 "30일 또는 31일"...끝없는 '폭로·비방'

2022.01.19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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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후보들의 정책 경쟁에 더해 정치권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대선 정국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두 후보의 설 전의 양자 TV토론, 날짜는 지금 31일 혹은 30일. 이렇게 합의가 된 것 같은데요. 전주혜 의원님, 오늘 오전에 여야 실무협상단 들어갔다 나오셨잖아요.

[전주혜]
제가 대표단에 포함되어 있어서 오늘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날짜까지 합의가 된 건가요?

[전주혜]
날짜를 27일로 일방적으로 방송 3사에서 정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앵커]
방송 3사에서 정한 겁니까?

[전주혜]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입장이냐, 결국은 양자토론이라는 것은 결국 가장 많은 국민들이 후보들의 자질 검증이나 또 능력 검증을 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이 돼야 된다는 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 좋다.

그렇다고 하면 30일이나 31일 프라임 타임이 좋겠다, 그런 의견을 개진을 했고요. 민주당에서도 그것을 또 받아들였기 때문에 지금 제가 공문을 가지고 왔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10시 회의 마친 이후에 이렇게 두 가지 시간으로 방송 3사에 다시 요청하는 그런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 공문을 가지고 방송 3사에서 다시 편안한 시간이 언제인지를 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거기에서 날짜와 시간이 좀 확정이 되면 좀 더 세부적인 부분, 그러니까 시간을 90분으로 할지, 100분으로 할지.

[앵커]
사회자를 누구로 할지.

[전주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그것은 세부적인 룰 미팅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러면 30일하고 31일까지는 여야 간 합의가 이뤄졌고 이제 방송 3사가 가능한 날짜가 결정이 되면 이루어질 것 같은데 민주당은 27일, 30일, 31일 다 괜찮다는 입장이시죠?

[김원이]
우리 민주당은 언제든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드릴게요. 제가 지난주에 기자들하고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제가 그런 예언을 했어요.

뭐였냐면 아마 윤석열 후보의 지지가 오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양자 TV토론 관련한, 설 전에 하기로 이 토론 날짜가 아마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측을 제가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27일날 방송사가 낸 것을 30일, 31일로 변경되게 됐는데 그걸 보더니 기자들이 그 자리에서 점집 차려도 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예측했던 이유가 그런 거죠.

그러니까 10여 일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27, 28% 정도로 내려앉고 윤석열 후보에서 이탈한 표가 안철수 후보한테로 가면서 안철수 후보가 17%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잖아요.

이러면서 심지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여론이 안철수 후보가 더 높게 나오는 이런 일까지 벌어지면서 아마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서둘러서 양자 간의 대결로 굳히기 위해서 아마 양자 대결 구도 TV토론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둘의 이해관계가 맞닿아서 안철수를 견제하고자 하는 둘의 이해가 일치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만약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또 높아지면 아마 또 깨질 것이다, 이런 예측을 했었는데.

어쨌든 늦게나마 30, 31일 둘 중의 하나로 하자고 말씀을 방송사에 제안을 했던 건 저희들은 좋은 징조라고 보고요. 다만 방송사가 이걸 받아들였으면 좋겠는데 만약에 안 받을 경우에 어떻게 할 건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회자라든가 토론 안건이라든가 토론 주제, 이런 것과 관련해서 또 어떤 핑계를 대고 또 미루지는 않을지, 이런 걱정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조금 적극적으로 윤석열 후보도 아까 방송에서 나왔지만 자신 있어 하시니까 꼭 이번에는 30일이나 31일이 실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주혜]
저희가 미룬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한 번도 없고 오히려 27일은 민주당의 편의에 맞춰진 날짜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문을 보내면서 29일 이전에 잡기를 원한다, 지금 이렇게 공문을 보냈고 거기에 맞춰서 방송 3사가 일방적으로 저희 국민의힘의 의견은 전혀 물어보지도 않고 했기 때문에 그러한 절차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저희가 지적을 한 것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도 수긍을 했기 때문에 오늘 다시 한 번 날짜를 재조정하는. 31일이나 30일, 그렇게 된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왜 토론을 저희가 회피하겠습니까.

그럴 의도가 전혀 없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국민들이 보실 수 있는 시간에 양 후보가 정말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누가 더 대통령 후보로서 적합한지를 선보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상파가 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31일이나 30일 가능한 방송사가 있으면 이날 두 후보의 토론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게 양자 토론 논의만 이루어지다 보니까 안철수, 심상정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 오늘 발언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할 수 없이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 표까지 저한테 오고 있습니다. 또 반면에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야권 대표가 못 될까 봐 두려운 겁니다. 후보가 확장성도 없고 비호감도 높아서요. 그런데 또 여당이 아직도 쓸 수 있는 소문이라든지 정보라든지 카드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둘 다 어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우리 둘만 하자, 이렇게 된 겁니다. 비호감 1위 후보, 비호감 2위 후보. 둘이서 한다니까 완전 비호감 토론이 되는 겁니다.]

[앵커]
담합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안철수 후보 얘기 듣고 오셨는데 국민의당이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오늘 냈습니다. 전주혜 의원님, 법률가시니까 이게 무산 가능성도 있습니까?

[전주혜]
저희가 지난주에 양자 TV토론 그 협상 1차 회의를 하고 KBS를 비롯한 방송 3사에 의견을 보내면서 사실은 저희가 양자토론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러한 방송 3사의 의견까지 구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또 선거 방송에 적합성이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구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검토한 바로는 이렇게 선거 방송에서 초청 기준의 예외적용에서 양자토론이 가능할 수 있게 이렇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방송 3사에서도 국민의힘과 또 민주당이 요청한 이런 양자토론에 응한 것은 결국 이러한 법률 검토를 통해서 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자 토론이 일단 저희가 검토한 바로는 선거 방송 심의상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물론 안철수 후보는 서운할 수는 있겠지만 또 공식 토론에서 또한 대통령 후보들이 다 참석하는 그런 토론이 3번이나 있기 때문에 또 거기에서도 충분히 본인의 생각이나 비전을 말씀하실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이렇게 양자토론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다자토론도 있을 수 있으니까 어떻게 합의되는지 보고 또 본격 정책 검증장이 이 토론회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김원이]
우리 민주당도 얘기를 잠깐... 아까 안철수 후보가 우리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약간 비판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이재명 후보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떤 토론이든 토론회는 많이 하자는 입장입니다. 다자토론이든 윤석열, 이재명이든 이재명 혹은 안철수든 토론회를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특히나 코로나 정국 하에서 우리 국민들이 후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특히나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우세종으로 바뀌는 순간 굉장히 어려워지거든요, 사람들이 모이는 게. 그럴 수록 TV토론이 중요해집니다.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유일한 수단이 될 수도 있어요. 저희들 입장에서는 많이 하자는 주장입니다.

[앵커]
다다익선이다.

[전주혜]
다 아시겠지만 이 양자토론은 원래 민주당이 제안해서 국민의힘이 거기에 응해서 지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같이 양자토론을 하자,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국민의힘으로서는 양자토론이 정당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원이]
저희들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토론회에 나오는 게 첫 번째였으니까요. 어쨌든 이제는 뚫렸으니까 안철수 후보랑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다자대결도 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말 50일도 안 남은 대선 정국에서 토론해서 후보들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건 유권자분들도 굉장히 기다리고 계실 거라서 관심 있는 내용이라 저희가 첫 번째로 다뤄봤고요.

지금 윤석열-이재명,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 오늘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두 후보 모두 그런데 지금 녹취 리스크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김건희 씨 녹취 방송에 대한 맞불일까요?

어제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죠.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의 추가 욕설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추가 욕설 파일이 공개되면서 정치권 공방도 벌어지고 있는데 관련 얘기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제 공개된 이재명 후보 통화 녹취록 내용은 대다수 상식 있는 국민에게는 충격 그 자체일 것입니다. 입에 올리는 것 자체로 불쾌할 정도입니다. 듣고 나면 귀를 씻지 않고서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취록을 방송할 수 없는 이유가 욕설 부분을 묵음 처리하면 방송할 게 없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이겠습니까? 대선후보자 검증이 진짜 목적이라면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통화 내용도 동일한 시간, 동일한 분량으로 방송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앵커]
지금 장영하 변호사가 개인 자격으로 공개한다고 했지만 이재명 국민검증특위 소속입니다. 민주당에서는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고발이 들어갔습니까?

[김원이]
저도 거기까지 확인은 못 했는데 아마 했을 거라고 보고요. 저희는 아까 김기현 원내대표님이 여러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씨 녹취파일을 보면 선대위에 본인이 관여하는 문제, 두 번째, 국정농단.

그러니까 검찰 조사와 관련한 조국 사태, 이른바. 그 과정에서 자기가 개입했던 문제 그리고 무속 관련한 문제. 이런 것들로 인해서 공적인 영역의 업무를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고요.

이재명 후보는 아픈 가족사가 담긴, 그러니까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얘기잖아요. 즉 어머니에게 형과 형수가, 이재선이라고 하는 형님과 형수가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하고 집기를 다, 집안 살림을 다 때려부숴서.

그래서 결국 어머니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잖아요. 그래서 법원에서 이재선 씨에 대해서 어머니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릴 정도였단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아픈 가족사죠.

이런 얘기하고, 김건희 씨 얘기 들어볼까요. 현직 기자에게 블랙조직의 정보를 만드는, 그러니까 국정원 같은 블랙조직을 만들어서 정보원 노릇을 해달라, 1억까지 줄 수 있다, 이런 얘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 검찰총장 관련해서 조국 수사 우리가 이렇게까지 갈 생각은 없었다. 우리는 봐주려 했다는 취지로 얘기하면서 유시민 탓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검사장 한동훈한테 할 얘기 있으면 나한테 해라, 내가 얘기해 주마, 내가 친하다.

이런 얘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권 후에 서울의소리에 대해서는 진짜 이것 듣고 저는 정말 기함을 했는데 내가 권력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거다. 웃으면서 해요.

그리고 열린공감TV 경찰이 알아서 수사할 거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이런 내용과 어떻게 단순 비교를 할 수 있습니까? 이건 명백한 선거 참여이고 공적사안이라는 거죠. 그래서 두 개를 등가 비교할 수 없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건희 씨 녹취는 공적인 영역의 내용이 많고 이재명 후보는 사적 영역이다, 이런 주장인데요.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어불성설이죠, 그건. 왜냐하면 녹취록이 보도된 경위를 보십시오. MBC라는 공영방송을 통해서 그 녹취록 내용이 공개가 됐습니다. 장영하 변호사는 개인자격으로 그것을 공개한 것이죠.
그래서 가장 국민의힘이 문제를 삼는 건 그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또 녹취록 자체도 정말 취재의 목적을 밝히지 않고 했다는 그런 여러 가지 사적 대화를 제공했다는 그런 점도 있습니다마는 이건 또 MBC 기자가 녹취한 것도 아니잖아요.

결국은 서울의소리의 기자를 통해서 받은 것을 공영방송이나 되는 곳에서 이것을 그렇게 1회도 아니고 이번 주까지 지금 방송을 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런 것이 얼마나 그렇게 국민들의 알권리와 관계가 있느냐.

지금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방금 얘기하신 대로 지금 오히려 MBC에서 방송한 그 내용 외에도 오히려 지금 열린공감TV에서도 전 녹취록을 다 나눠서 그렇게 틀고 있고요.

그리고 또한 서울의소리에서도 방송하고 있고. 이래서 지금 결국은 불순한 목적으로 된 이러한 녹취록의 내용이 국민의 알권리로 포장을 한 채 오히려 결국 국민들에게 알려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그것은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영하 변호사가 한 것은 이것은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이고 선대본부의 소속에서 어떤 직함을 가지신 분이 아닙니다, 이분은.

[앵커]
국민검증특위는 선대본부 소속은 아닙니까?

[전주혜]
선대본부 소속도 아니고 제가 국민검증특위의 저도 위원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조금 더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장영하 변호사님은 그 소속 위원도 아니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지 간에 선대본부 소속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공개를 한 것과 공영방송 쪽에서 한 것과 이것은 같이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은 결국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공영방송이라는 MBC가 오히려 지지도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그렇게 지금 한다는 그러한 점에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요청을 하는 것이죠.

오히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이것도 결국 같은 분량으로 똑같이 그렇게 MBC를 통해서 방송을 해야 이것이 MBC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열린공감TV도 방송을 예정하고 있는데 지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오전에 진행됐고요. 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사전 검열이다, 열린공감TV는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김건희 씨 측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모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어서 이 결과는 지켜보도록 하고요.

지금 정치권에 무속 논란도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관련인데요. 먼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건희 씨가 본인이 점쟁이 점을 볼 정도로 신기가 있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이렇게 주술과 마법 같은 데에 의존하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 2세가 라스푸틴이라는 괴상스러운 요승에 휘둘려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했던 것처럼 나라가 크게 위험이 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모순이 있는 것이 윤석열 후보께서는 '건진법사'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 받아 인사한 적이 있는데 스님으로 안다 이렇게 변명을 했는데 '건진법사'를 알게 된 것이 선대본부 구성 때 알게 된 것이 아니잖아요. 모든 주변 정황 근거나 언론의 보도를 보더라도 이미 그전부터 알려져 있는 사람 아닙니까? 실제로는 김건희 씨와 윤석열 씨를 만나게 해준 사람도 '건진법사'다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앵커]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듣고 오셨는데 민주당, 최근에 후보도 포함해서 무속 관련 공방을 굉장히 강화하고 있는 상황인데 고발로까지 이어질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이 윤 후보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입니까? 고발하겠다고 했는데.

[김원이]
그렇습니다. 저희 민주당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의 양부남 단장님께서 오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세계일보 보도를 가지고 한 건데요. 세계일보에 무슨 얘기가 나왔냐면 며칠 전부터 계속 얘기하고 나온 건진법사 전 씨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지난 신천지를 통해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을 때 추미애 장관이 압수수색을 명하잖아요, 검찰총장에게. 그런데 압수수색을 명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부한다는 말이에요, 그걸.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요. 그러면서 그 이유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그 얘기가 전 씨 입을 통해서 나온 거예요. 전 씨가 지인한테 얘기인데 윤 검사가 신천지 이만희 총재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려면 수사해야지 않겠느냐 이렇게 물어왔는데 이에 대해서 전 씨가 이렇게 응대를 해 줍니다. 이 총회장도 하나의 영매라며 당신이 대통령 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다독여줬다, 이렇게 전 씨가 말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세계일보에 보도가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세계일보 이런 보도는 건진법사가 이런 얘기를 지인에게 했다더라, 이 얘기인데 이걸 고발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원이]
그래서 양 단장께서 이 세계일보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하는 전제를 가지고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건진법사와 진짜 상의했다면 이건 기밀누설.

건진법사와 상의했다면 이건 공무상 기밀누설에 해당되는 거라는 거고요. 또 사적 동기에 의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한 거니까 이건 집권남용 공무방해죄나 직무유기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세계일보의 보도와 또 여러 기타 언론에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런 보도를 전제로 해서 고발하겠다, 고발조치하겠다 하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전주혜 의원님, 이 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저는 민주당이 굉장히 요새 초조한 것 같아요. 회심의 녹취록 MBC 방송이 지지율이 그렇게 또 영향이 없었고요. 오히려 지지율이 계속 윤석열 후보가 지금 상승세에 있고 오늘 또 모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44.4%, 이재명 후보가 35.8%.

오차범위를 거의 벗어나는 이러한 수치가 나오고 있고 이래서 결국 무속인 프레임으로 결국 윤석열 후보를 엮으려고 하는 것 같다. 저희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생태탕 시즌2.

뭐냐 하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이죠. 그런데 방금 김원이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어떤 고발을 할 때는 정확한 팩트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도 보도를 보고 이것을 고발했다는 것은 이것은 정말 민주당스럽지 않은 것이고요. 어느 정도 공당에서 고발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근거 자료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전문을 든 걸 가지고 한 것이라는 점에서 과연 이것이 얼마나 그렇게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이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뭐냐 하면 지금 반론권이 세계일보가 됐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이런 것을 취재를 해서 그렇게 신문에, 언론에 싣기 위해서는 사실 반론권에 대한 것도 보장을 해서 거기에 대한 윤 후보의 어떠한 거기에 대한 반론권 보장이 있었는지, 그런 것도 의문스럽습니다마는 이걸 가지고 또 그렇게 고발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고발하는 입장에서는 무고의 책임을 질 수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김원이]
그건 양 단장이 하실 거니까. 저도 얘기 좀 할게요. 국힘에서 보도를 가지고 고발한 건이 한두 건입니까? 대장동도 사실은 그렇게 시작된 거 아닙니까? 좀 내로남불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신문에 한 줄 나온 거 가지고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정말 자신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 세계일보의 보도가 자칫 묻힐 뻔했어요. 아니라고 딱 잡아뗐습니다. 우리 선대본하고 상관없다, 이렇게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뭐가 나왔죠? 동영상이 나왔어요.

그 건진법사라는 사람이 윤 후보의 어깨를 툭툭 칩니다. 어깨를 거의 걸치듯이 합니다. 그러더니 캠프의 관계자들한테 빨리 와라, 사진 찍게. 명령을 내립니다. 심지어 김형준 수석한테 옆으로 서서 하라고 하는 명령조의 얘기를 합니다.

반말조의 으기까지 해요. 후보님, 딴 거 없어. 이건 진짜 친한 친구들이나 아랫사람한테 딴 거 없어. 이런 표현은 정말로 어떻게 대통령 후보에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는 얘기는 정말로 친한 친분이나 핵심적인 실력자라는 얘기예요, 영향력이 센.

[앵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김원이]
그럼요. 그런 문제를 어떻게 저렇게 얘기하죠?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주혜]
저도 한 가지. 여기가 다 국민들이 보시는 자리인데 국힘당이라는 것은 저희 정상 명칭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좀 정식 정정을 해 주시고요.

[김원이]
죄송합니다.

[전주혜]
그다음에 뭐냐 하면 팩트에 의해서 해야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저희가 하고 있는 이 대장동 게이트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내가 대장동을 설계한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이렇기 때문에 저희가 고발을 하게 된 것이고요.

며칠 전에 지난주에 있었던 김만배 씨가 법정에서 대장동은 이재명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까지 진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가 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결국은 검찰의 수사 무력화고 오히려 불공정한 수사인 것이죠. 그런 면에서 오히려 밝혀야 될 것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김원이]
하나만 제가 더 짧게, 조선일보에 실렸다 사라진 글이 있습니다. 조용헌 살롱이라고 하는 둔갑술과 권법이라는 칼럼에 제이지도사라는 분이 나와요. 그 칼럼이 지면에는 실렸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어 보면 사라져 있거든요. 거기에 보면 무슨 왕 자를 새겨준 사람도 그 사람의 작품이라고 하는 증언이 나오고요. 그 취재 결과가 나와 있고요.

이건 이분이 취재한 내용을 쓴 거거든요, 기자가. 조선일보입니다. 다른 신문도 아니고. 그리고 어떤 얼굴을 보고 어떤 참모를 발탁할 때 이 사람 보니까 괜찮네, 의리가 있어 보이네 쓰세요.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 칼럼 내용에. 이런 내용이 어디 갔습니까? 대 조선일보가 쓴 칼럼이 사라졌어요, 온라인 상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세계일보랑.


그래서 우리 민주당에서는 이건 공적인 영역이고 검증해야 될 내용이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황 속에 여러 가지 추론도 나오고 팩트도 있을 테고 그런데 진실이 뭔지 양자 TV토론이 곧 성사될 예정이니까요. 그때 시청자 여러분께서 확인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오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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