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동맹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30일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나토에 주요 안보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외무부를 통해 나토와 유럽안보협력기구에 정식 공문을 보낼 것이라면서 공문의 내용은 타인의 안보를 희생하는 대가로 그들의 안보를 강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 설명하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서방으로부터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전 보장을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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