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행했던 양자 토론이 결국 양측의 이전투구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며 지금이라도 꼼수를 부린 것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31일) 국회의원회관 농성장에서 진행된 대선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의 토론 회피 전략은 결국 성공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담합에 일조한 이재명 후보도 양자구도 고착화로 정치 혐오를 부추긴 데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방송사 주관 다자 토론 만이 비전 경쟁을 만들 유일한 기회라며, 다음 달 3일 다자 토론을 조건 없이 수용해 진검승부를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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